메이플 스토리 2개월간의 플레이 후기
- 정상화의 신이 내린 은총

* 해당 리뷰는 메이플 스토리에 대한 내용보단
기획자로서 메이플 스토리를 플레이하며 느낀점과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2025년 6월 19일,
메이플스토리는 신규 직업 "렌"과 다양한 초보자 혜택을 제공하는
"챌린저스 서버 시즌 2"를 업데이트를 진행하였다.
PC방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 25%를 기록하며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고,
필자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 해보기로 결심하였다.
초기 과금 현황

필자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제네시스 해방을 지원하는 제네시스 패스와
챌린저스 서버 성장 부스팅을 돕는 챌린저스 패스를 구매했다.
두 패스와 코디 아이템, 보스 처치를 위한 장비 강화에 약 30만 원을 과금했다.
메이플스토리 첫인상
메이플스토리는 필자가 초등학생 1학년때 처음 접한 게임이였다.
당시 부모님과 함께 PC방에서 자쿰을 잡고,
왜 아빠가 자쿰투구를 먹지 못하냐고 울며 집에 가기도하고
부모님과 새벽까지 PC방에서 게임을하다가
서늘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부모님과 새벽 동네를 거닐던 좋은 향기가 가득한 게임이다.
어머니는 메이플랜드를, 아버지는 메이플스토리를 현재도 즐기고 계시며,
필자도 아버지의 성장을 돕기위해 지속적으로 메이플 관련 영상을 시청해왔다.
그러나 복잡한 시스템을 완벽히 이해하기 힘들었고,
게임의 방향성이 과금과 사냥 위주로 필자는 결국 던전앤 파이터나 로스트아크 같은
다른 RPG를 플레이 하게 되었다.
이번 챌린저스 서버를 시작하면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초반에는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다.
만약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게임의 시작하고 일주일채 되지못하고 게임을 이탈하지 않았을까 싶다.
플레이하며 느낀 점

김창섭 디렉터님 부임 이후, 메이플스토리는 정상화, 신창섭의 은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게임이 게임다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자가 게임을 하며 불편함을 느낀 컨텐츠가 있었지만,
기존 유저들은 "그거 원래 훨씬 힘들었는데, 신창섭 덕분에 나아진 거야"라고 말하곤 했다.
대표적인 예로, 주간 에픽 던전 '하이마운틴'이 있었다.
필자가 해당 컨텐츠를 처음 진행했을 때 약 50분이 소요되었는데,
이마저도 원래는 2시간 이상 걸리던 컨텐츠였다는 이야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불편한 점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개선된 부분 역시 분명 존재했다.
또한 게임 내 친절하고 편리한 기능을 접하고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그거 이번에 정상화 된거야" 라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유저 중심의 편의성 기획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접근법은
기획자로서 본받을 점이 많다고 느껴졌다.
아직은 부족한 불편한 부분들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플스토리는 여전히 신규 유저에게 어려운 게임이다.
김창섭 디렉터님의 편의성 개선은 기존 올드 유저들에게는 매우 훌륭한 패치지만
신규 유저들을 위한 패치는 약간은 부족한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 공략을 따라가면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기본적인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특히 5차 스킬 강화 시스템(V 매트릭스)은 여전히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있다.
코어 젬스톤을 사용해 스킬 코어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초보자는 어떤 스킬을 강화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우며
스킬 코어 시스템은 단어를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이는 개성이 아니라 불필요한 복잡성으로,
과감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진행된 편의성 패치를 보면
언젠가 이런 문제들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그에 따라 메이플스토리가 언제든 황금기를 맞이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이어진다.
이 기대와 희망 덕분에 메이플을 플레이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즐거웠던 메이플스토리의 2개월

2025년 6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를 진행했다.
필자는 검밑솔(검은 마법사 밑 솔플)을 성공적으로 클리어했고,
최종 무기인 제네시스 해방 무기를 획득했다.
전투력수치로 보면 전체 유저중 5%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메이플 스토리를 해보았다고 말할 정도는 도달하였다.
물론, 아직 도전해야 할 보스가 많지만
해방까지의 과정을 경험하며 게임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주간 보스와 이벤트만 진행하는 라이트 유저로 전환할 계획이다.
2개월간의 플레이를 통해 메이플스토리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약간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고,
게임 기획자로서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도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경험은 향후 기획자로서 지향할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해주었기에
매우 보람찬 시간이 된 것 같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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