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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나를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하고, 마음을 다스리다. 제목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저자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읽은 시간 : 약 10시간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삶의 지혜기획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다 보면, 내 논리와 주장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왜 이런 시스템이 필요한지, 왜 이런 방향으로 개발해야 하는지 논리를 만들고 문서로 정리하여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는 것도 기획자의 업무 중 하나이다.그런 일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내가 틀렸을지도 모르는 기획을 마치 정답인 것처럼 이야기하게 되는 순간이 생긴다.나 또한 마찬가지였다.내가 틀린 건지 맞는 건지 확신할 수 없는 기획을 하게 되어도 그 기획이 맞는 것처럼,꼭 맞아야 하는 것처럼 문서를 쓰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했다.나는 이게 너무 스트레스였다.내가 하는 모든 일이 .. 2026. 8. 20.
소설을 게임으로 구현하다 - AI 기반의 팬게임을 플레이하며 최근 책을 읽는 습관이 생기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웹 판타지 소설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그 중『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라는 소설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고,작품 관련 커뮤니티에서 여러 정보를 찾아보던 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팬게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주인공 "이한수"가 [던전앤 스톤]이라는 하드코어 로그라이크 게임을 클리어한 이후 해당 세계관으로 끌려간 뒤 일어난 일에 대한 소설팬 게임들은 소설 속에서 묘사된 [던전앤 스톤]의 규칙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최근에는 인기 웹툰이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상업용 게임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게임은 원작의 설정을 충실하게 구현하기보다는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하여 대중적인 장르로 재구성하.. 2026. 8. 5.
잠옷을 입으렴 - 잔잔한 온도를 느끼게 해주는 독서 제목 : 잠옷을 입으렴저자 : 이도우읽은 시간 : 약 6시간좋은 시절은 항상 끝이 있어.그럼 그 후에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이 책을 읽게 된 이유반복되는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유독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있다.왜 일을 해야 하는지, 재미있고 좋은 일만 가득한 삶을 살 수는 없는지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다.그런 날 서점을 거닐다 이도우 작가님의 『잠옷을 입으렴』이 눈에 들어왔다.『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독서대에 꽂혀 있던 이 책도 자연스럽게 집어 들었다.가족과 가족이 아닌 사이이 책은 교사인 부모님을 둔 수안과 이모네 집에서 자라게 된 소녀 둘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두 아이를 모두 걸스카우트에 보내기.. 2026. 7. 17.
데이브 더 다이버 DLC - 인 더 정글 플레이 후기 데이브 더 다이버 DLC - 인 더 정글 플레이 후기2026년 6월 18일,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역대 한국 게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데이브 더 다이버의 첫 번째 유료 DLC '인 더 정글(In the Jungle)'이 출시되었다.필자 또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만큼 이번 DLC에 대한 기대가 컸고,가격도 부담 없는 수준이라 바로 구매하여 플레이해보았다.가격 : 12,000원플레이 타임 : 약 12시간 1. DLC 시작 방식데이브 더 다이버 인 더 정글은 두 가지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기존 세이브 데이터를 이어서 플레이본편을 건너뛰고 DLC부터 시작개인적으로는 DLC의 난이도가 본편보다 높은 편이라, 데이브 더 다이버를 먼저 플레이한 뒤 DLC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2026. 7. 8.
솔 : 인챈트 - 넷마블 식 리니지라이크의 모습 솔: 인챈트 - 넷마블 식 리니지 라이크의 정의2026년 6월 18일, 넷마블의 신규 리니지라이크 솔: 인챈트가 출시되었다.최근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 등 연이어 흥행작을 선보인 넷마블이 다시 한번 도전한 MMORPG이며,출시 전부터 "여러분이 아시는 그 장르가 맞습니다."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특히 가장 많은 나인을 소비한 유저에게 신이 될 권리를 부여하고,업데이트까지 거부할 수 있는 '신권' 시스템은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이번 글에서는 직접 플레이하며 느꼈던 아쉬운 점과,넷마블이 생각하는 리니지라이크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1. 오픈 이벤트의 아쉬움출시와 함께 솔: 인챈트는 GPG(구글 플레이 게임즈) 계정을 대상으로55,000원 패키지를 90% 할인된.. 2026. 7. 6.
아이온 2 - 마지막 이야기 아이온 2 - 마지막 이야기 아이온 2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25년 11월이었다.살면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게임을 해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몰입했고,항상 PvE 상위권에서 게임을 진행했었다.컨트롤에도 나름 자신이 있었고,비슷한 MMORPG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나갔다.아이온에 미쳐 있던 시간 동안에는 수면 시간도 3~4시간으로 줄여가며 게임을 했다.이렇게 열혈하던 유저가 5월에 아이온 2의 결제를 멈추게 되었고,그날을 기점으로 아이온 2를 떠나보내게 되었다.정말 열정적으로, 그리고 충성하던 유저가 게임을 떠나보내게 된 과정을 떠올리며그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1. 운영 피로도아이온 2는 이전 포스팅들에서도 이야기했듯,운영진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게임이 성공한 케이스였다.이러한 모습을.. 2026. 6. 29.